십계명

께서 주신 열 가지 명령(출 34:28). 십계명은 의 핵심이요 근간으로, 하나님께서 을 비롯하여 모든 세계 만민을 위해 선포하신 삶의 적인 계율이다. 원문상 ‘십계명’은 ‘열 마디 말씀’으로 나타나고(신 4:13; 10:4). ‘십계명’(十誡命)이란 말은 교부인 의 클레멘트(Clement of Alexandria, A.D. 150-213년)가 최초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십계명은 출 20:3-17과 신 5:7-21에 되어 있다. 순서나 내용은 서로 일치하나 그 주해에 있어 약간의 차이가 있다. 십계명은 근본적으로 하나님의 백성을 위하여 하나님과 하는 충만한 의 삶을 살도록 하는 를 공급하려는 것이다. 제1-4계명은 하나님께 대한 의 관계를, 제5-10계명은 인간 상호간의 관계를 취급하고 있다. 십계명의 모든 계명이 신약에서도 반복되었으며, 그 원리가 심화되고 확대되었다. 따라서 기독교인들도 이 계명들에 복종하도록 요구되었다.

십계명은 ‘하라’는 3가지의 긍정적 명령에 하여, 그것에 종속되는 ‘하지 말라’는 부정적 명령의 형식으로 구성되었다. 먼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나는 ··· 네 하나님 여호와니라’(출 20:2; 신 5:6)는 선언에 기초하여, 다른 신을 두지 말고(출 20:3; 신 5:7) 만들지 말고 섬기지 말며(출 20:4-6; 신 5:8-10) 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출 20:7; 신 5:11)고 한다. 둘째 와의 관계에서 ‘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출 20:8; 신 5:12)는 선언에 기초하여, 안식일(신약에서는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기 위해 금해야 할 것들을 열거하였다(출 20:10; 신 5:14). 그리고 세 번째로 사회적 관계에서 ‘네 를 하라’(출 20:12; 신 5:16)는 선언에 기초하여, , , 도적질, 위증(僞證), 등을 금지하고 있다(출 20:13-17; 신 5:17-21). → ‘’을 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