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

을 가지고 살아가는 모든 것. 곧 과 식물의 총칭(창 1:28; 레 11:2). 에는 생물들을 먹을 수 있는 것과 먹을 수 없는 것으로 구분하고 있다(레 11:47). 이는 의 의식적인 구별을 통해서 의 ()을 추구하는 일종의 성별법이다. 이러한 구분은 외적인 정결을 통해서 내적인 영적 성결에 이르도록 하기 위한 의 세심한 배려에서 나온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을 통하여 율법이 완성된 이후 에 거리낌이 없다면 어떤 고기든 먹을 수 있게 되었다. 이제 외적 상징을 통해서 영적 정결을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새 사역을 통해 하나님의 로 모든 것이 깨끗하여졌기 때문이다. 곧 하나님의 은혜 아래서 모든 식물은 선한 것이 되었고, 깨끗한 것이 되었다(행 10:11-16; 딤전 4:4).

한편, 성경에는 상징적 동물의 도 나오는데, 에스겔 와 이 중에 본 생물들이다. 먼저, 에스겔은 이상 중에 본 네 생물의 형상은 일반적인 사람의 모양을 가졌으나, 각각 네 과 네 그리고 발바닥을 가졌다. 그들은 날개 밑에 각각 사람의 손을 가지고 있었고, 그들의 정면은 사람의 얼굴, 좌우는 송아지와 사자의 얼굴 그리고 뒷면은 의 얼굴을 갖고 있었다.

그 생물 사이에서는 이 빛났고, 빠르기가 같았다(겔 1:5; 3:13). 이 생물들은 에서 다시 나오는데(계 4:6-9; 5:6, 8, 11; 6:1, 3, 5-7), 에스겔의 이상에 나오는 생물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곧 록에 등장하는 네 생물은 각각 여섯 개의 날개가 달려 있고, 밤낮 쉬지 않고 하나님의 을 찬양하는 일을 했다. 이들 생물들의 공통점은 하나님의 를 호위하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을 맡은 외에도 들의 를 하나님께 올리고(계 5:8-10), 에는 불신 을 하는 등의 사역을 수행한다(계 15:7). 이렇게 본다면 에스겔이나 사도 요한의 환상 중에 보이는 생물은 하나님의 수종을 들며 하나님의 거룩한 일을 수행하는 (, )들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