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제

을 불에 태워 그 로 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 즉 위에서 이 되는 은 그 을 제외한(가죽은 의 몫이었음, 레 7:8) 모든 것을 거룩한 불에 완전히 태워 그 향기(연기)로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를 말한다(레 1:2-9). 의 번제단에서 드려졌다 하여 ‘번제’라 불렀다. 의 5대 제사(번제, 소제, , , , 레 1:1-7:38) 중에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하고, 또 자의 전 인격이 하나님께 바쳐짐을 상징하는 중요한 제사 방법 중 하나다.

번제물(燔祭物)로는 수송아지, , 등 모두 흠이 없는 수컷으로 드려져야 했다(레 1:3, 10; 9:2-3). 그러나 한 자들에게는 예외적으로 와 집 새끼도 허용되었다(레 1:14). 번제에는 매일 · 두 차례로 드리는 (常燔祭, 출 29:38, 42; 민 28:2-4, 6; 대상 16:40)와 (겔 46:4)이나 때(레 12:6-8; 15:14-15, 29-30; 민 6:10-11), 그리고 각종 때마다 드리는(레 23:10-12; 민 28:16-19, 26-29; 29:2-4, 8, 12-16, 35-38) 특별 번제가 있었다.

한편, 번제는 철저한 자기 희생과 을 상징하는 만큼 번제를 드리기에 앞서 ① 무엇보다 하나님을 알아야 한다(호 6:6). ② 그리고 의 하나님께 해야 한다(시 50:12-15). ③ 으로 드려야 한다(히 11:4). ④ 를 좇아 드려야 한다(레 9:16; 대상 23:21). ⑤ 의 목소리에 해야 한다(삼상 15:22-23). 순종 없는 제사는 헛될 뿐이다. ⑥ 주의 뜻 행하기를 즐거워해야 한다(시 40:6-7). ⑦ 선을 행하여야 한다(렘 6:16, 19-20). ⑧ 하나님을 하고 을 자기 몸처럼 사랑해야 한다(막 12:33). ⑨ 정직해야 한다(잠 15:8). 참고로, 들 가운데 행해진 사람을 제물로 삼는 인신(人身) 번제는 스러운 것으로 여겨져 철저히 금지되었다(레 18:21). → ‘’을 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