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

바위

[ rock ]

‘’이라고도 일컫는다(창 49:24). 지질학상으로 석회암이 많은 에는 바위나 바위로 형성된 들이 많았다. 에서는 간혹 의미상 산(山)을 가리키기도 한다(삼상 23:25-26). 한편, 림몬 바위 같은 것은 자연적으로 형성된 역할을 하기도 했다(삿 20:45, 47). 바위는 때로 물의 지이기도 했고(사 48:21), 바위를 (뚫거나 혹은 자연적으로 뚫어진 곳을 이용해) 으로 사용하기도 했다(마 27:60). 또 바위로 이루어진 동굴은 의 나 한 자들의 거처로도 활용되었다(사 2:10; 렘 48:28).

바위의 용도

① 넓은 곳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민 23:9). ② 경계를 나타내는 (삿 1:36). ③ 을 경배하기 위한 (삿 6:20, 26; 13:19-20). ④ 당하고 절박한 자들의 은신처요 (삼상 13:6; 렘 4:29; 계 6:15). ⑤ 자들을 처형하는 집행 장소(대하 25:12). ⑥ 기념하고 될 만한 내용을 해두는 (욥 19:24). ⑦ 소나기를 피하는 곳이자 임시 거처(욥 24:8). ⑧ 한 자들의 주거지(욥 30:6). ⑨ 뜨거운 을 피하는 시원한 (사 32:2). ⑩ 스런 가 이뤄지는 곳(사 57:5). ⑪ 집의 든든한 (마 7:24-25; 눅 6:48). ⑫ 시신을 안치하는 (마 27:60; 막 15:46; 눅 23:53).

하나님을 상징하는 바위

바위는 흔들림없이 견고하고, 변함없으며, 피할 만한 처소라는 점에서 의 거룩한 이미지를 나타내는 데 종종 언급되었다. ‘의 바위’(신 32:15; 시 89:26; 95:1), ‘하나님 자신’(신 32:4; 삼상 2:2; 삼하 22:32; 합 1:12), ‘너를 낳은 ’(신 32:18), ‘의 반석’(신 32:31; 삼하 23:3), ‘나의 반석’(삼하 22:2, 47; 시 18:2, 46; 28:1), ‘나의 피할 바위’(삼하 22:3; 시 18:2; 94:22), ‘내 힘의 반석’(시 62:7), ‘내 의 반석’(시 73:26), ‘의 반석’(사 17:10), ‘큰 바위’(사 32:2), ‘걸려 넘어지는 반석’(사 8:14) 등이다.

비유적으로 쓰인 바위

‘견고하고 든든한 것’(민 24:21; 시 40:2; 사 33:16), ‘ 의 보호자요 이신 ’(신 32:4, 30-31; 시 18:2, 31, 46; 61:2; 71:3), ‘이 끊어진 상태’(욥 14:18-19), ‘한 자의 고단한 현실’(욥 24:7-8), ‘ 백성의 완악함’(렘 5:3), ‘이스라엘의 도덕적 ’(암 6:12), ‘하나님의 격렬한 ’(나 1:6) 등을 상징하는 데 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