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

사람들은 주로 호수에서 고기를 잡았다. 에서도 고기잡이가 이루어졌지만 급류가 많아 어획량은 많지 않았다. 또 갈릴리 호수 북방 훌레(Huleh) 호수와 일부이지만 연안에서도 고기잡이가 이루어졌다. 과 왕 때는 연안에서도 고기잡이가 이루어졌다고 한다. 당시 고기잡이에 사용된 어구들로는 (, 자망, 저인망, 마 4:18; 13:47-48), 낚시줄(마 17:27), 창과 작살(욥 41:17) 등이 사용되었다. 이런 방식으로 잡힌 물고기는 (魚門)을 통해 수도 으로 반입되었다(느 13:15). 그러나 에는 갈릴리 호수 서안의 ‘’(‘양념’, ‘절임’이란 뜻) 지방에서 물고기를 가공하여 멀리는 에까지 수출하기도 했다고 한다.

이렇게 히브리인들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물고기는 초대 당시 교회 가 극심할 때 임을 나타내는 상징물로도 사용되어, 에 의하면 물고기 상징물이 걸려 있는 집은 그 집에서 이 거행되니 참석하라는 초대의 의미를 갖고 있었다고 한다. 참고로, 당시 들의 인 ‘ 의 구세주’는 로 ‘이예수스 크리스토스 데우 휘오스 소테르’인데 각 단어의 첫 글자만 딴 ‘익뒤스’는 ‘물고기’란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