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덤

무덤

[ tomb ]

를 묻는 곳. 묘지(시 28:1; 마 23:27). 인들은 자연 이나 를 파서 인위적으로 무덤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무덤은 대개 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크기로 만들어졌는데, 폭과 깊이와 높이가 3m × 4-5m × 1.2m 정도 되었으며, 여기에 여덟 구 정도의 시신이 안치되었다. 그러나 1구를 안치하는 무덤에서부터 많게는 40-50구 정도의 시신을 안치하는 무덤에 이르기까지 그 규모는 다양하였다. 그리고 입구에는 으로부터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여러 사람이 함께 옮겨야 이동이 가능한 큰 돌문으로 막아 두었다. 예수께서 묻히신 무덤의 입구에도 이런 큰 돌문이 놓여져 있었다(마 27:66; 28:2). 또 으로 을 세우거나 와 같은 자연물로 위치를 표시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장사할 때는 도자기 등 고인이 사용하던 유물을 함께 무덤에 넣기도 하였다. 학자들에 의하면, 돌문은 둥근 형태로 되어 있고 무덤 입구에는 가로로 길게 패여 있는 경사진 홈을 따라 한쪽으로 밀어서 열 수 있게 고안되어 있었다고 한다(Barclay). 하지만 이 역시 여러 사람이 함께 밀어야 움직일 만큼 돌문은 크고 육중했다. → ‘’를 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