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

‘큰 망치’, ‘는 은혜로우시다’는 뜻. 히브리식 본명은 ‘요한’(행 15:37). ‘마가’는 식 이름. 그래서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가라 하는 요한’(행 12:12, 25)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다. 의 생질(조카)이었고(골 4:10). 의 (행 12:12). 출신의 사람으로 과 바나바 간의 충돌의 빌미를 제공했던 인물이다(행 15:36-39). 전승에 의하면, 그가 70인 중 한 사람이었다고 한다.

마가의 일대기를 살펴보면,
① 그의 집이 초대 예루살렘 당으로 사용된 것(‘마가의 ’은 예수께서 을 하셨던 곳이자, 교회가 탄생한 장소였음)으로 볼 때 그는 어려서부터 한 가운데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행 1:12-15; 12:12). 예수께서 잡히시던 날 밤 벗은 몸으로 도망친 인물과 동일인으로 추정한다(막 14:51-52).

② 바울의 1차 선교여행 때 삼촌 바나바와 함께 동행하였으나 도중에 귀향한다(행 13:13).

③ 바울의 2차 선교여행 때 마가의 동행 여부를 놓고 바울과 바나바가 심하게 다투어 서로 결별하는 원인을 제공하기도 했다. 그후 바나바와 함께 섬으로 건너가 사역하였다(행 15:39).

④ 10여 년 후 로마 옥중에 있는 바울을 돕고 좋은 협력자가 된다(몬 1:24; 딤후 4:11). 바울은 마가를 인정하면서 교회 들에게 마가를 기꺼이 맞아줄 것을 부탁하기도 했다. 바울은 마가 일행(유스도)이 하나님 나라를 위한 가 되었으며 그들이 자신에게 참된 위로가 되었다고 피력하기도 했다(골 4:10-11).

⑤ 사도 요한의 제자 파피아스(Papias)에 의하면, 바울의 사후 로마에서 사도 의 을 맡은 것으로 전해진다(벧전 5:13).

⑥ 파피아스에 의하면, 베드로를 통해 을 할 수 있었다고도 한다.

⑦ 전승에 의하면, 의 연안 항구도시 (Alexandria) 교회의 로 알려져 있다.

⑧ 마가을 기록한(A.D. 67-70년경) 직후 알렉산드리아에서 순교한 것으로 전해진다(Eusebius). → ‘’을 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