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스포라

디아스포라

[ Diaspora ]

특이사항 성경적 단어

‘씨앗을 뿌림’, ‘흩어짐’, 혹은 ‘흩어져 사는 자’, ‘흩어진 곳’이란 뜻. 으로서 밖의 이방 세계에 정착하여 사는 자들을 일컫는 말이다(요 7:35; 약 1:1; 벧전 1:1). 흩어진 이유로는 패배로 인한 로서의 강제 이주나 지진 등의 천재지변에 의한 주거 이동, 망명, 추방, 투옥 등에 의해서였다. 특히, 이들은 북이스라엘이 앗수르에 패배하면서 이방 세계로 추방되는 것을 시점으로 하여 그후 에 의한 남유다 의 를 거치면서 본격화되었다(렘 52:28-30). 이 당시 을 비롯한 유다에 남아 있던 자들은 바벨론에서 파견한 그달랴 암살 을 계기로 의 엘레판틴 지역으로 이주하였는데(렘 43:6-7), 이 역시 디아스포라의 일부로 볼 수 있다.

아무튼 70년 간의 바벨론 포로기가 끝나면서 일부 유다 백성이 로 귀환했지만 상당수의 많은 유대인들은 경제적, 적 이유로 그곳에 남아 있거나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다른 이방 지역으로 이주하여 중근동을 비롯한 , 아프리카, 유럽 남부 연안의 헬라 지역에 흩어지게 되었다. 신약에서 사건이 일어날 즈음에 예루살렘을 찾은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이 속한 들을 보면, 지역의 바대, , , 소아시아 지역의 , 본도, 아시아, , , 애굽의 , , 지중해상의 (크레타), 등이다(행 2:9-11). 당시 디아스포라 인구 분포를 보면 로마 제국내 약 400만 명(로마시 4만을 비롯하여, 이탈리아 반도와 , 아가야 지방에 100만, 소아시아 100만, 구레네 10만을 비롯하여 애굽과 지역에 100만, 바벨론 지역에 100만) 정도 되었다. 그리고 본토에 거주한 유대인의 수는 300만 명으로 추산한다(Strabo, B.C. 64-27년).

의 세 차례 선교여행 대상국과 도시들도 처음에는 디아스포라가 사는 지역들이었다. 사도 나 주의 동생 는 하늘나라를 으로 삼고 살아가는 흩어진 지상 들을 디아스포라에 비유하고 있다(약 1:1; 벧전 1:1). → ‘’을 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