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실인

나실인

[ Nazirite ]

‘구분(구별)된 자’란 뜻. 일평생 혹은 특별한 을 위해 한시적으로 과 단절하고 스스로를 구별하여 께 자신을 봉헌한 자를 말한다. 평생 나실인으로는 (삿 13:5), 사사요 인 (삼상 1:28), (렘 35:6), (눅 1:15) 등이 있다. 한시적 나실인의 경우는 하나님께 헌신하기를 원하는 모든 자들에게 적용된다. 나실인은 특별히 세 가지를 금해야 했다. ① 에서 나는 소산물은 어떤 것도 먹을 수 없었고 ② 를 가까이할 수 없었으며 ③ 서원 기간 동안 에 를 대지 말아야 했다(민 6:1-21).

한편, 들의 구전 인 미쉬나에 의하면, ① 을 제외한 모든 남녀는 심지어 종까지도 나실인 서원을 할 수 있었다. 삼손은 태에서 나옴으로부터, 사무엘은 어머니가 서원하여 나실인이 되었다(삿 13:5; 삼상 1:28). ② 나실인 서원을 한 자는 최소한 30일 이상의 기간을 정해야 했다. ③ 서원 기간이 만료하면 그때까지 자란 머리털을 깎아 과 함께 하나님께 를 드려야 했다. 이 제2차 여행을 마치고 으로 귀향하던 중 에서 머리털을 깎은 것도 이 에 따른 것이다(행 18:18). ④ 서원을 지키지 못한 자 역시 율법의 규례를 좇아 그에 상응하는 제사를 드려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