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

‘기름 부음을 받은 자’란 뜻으로 ‘마쉬아흐’()의 음역이다. ‘기름 부음을 받는다’는 것은 곧 ‘성직 수여’를 통해 ‘의 것으로 거룩히 구별되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에는 이나 왕, 등 하나님께 구별된 들이 기름 부음을 받았다. 따라서 예수님을 가리켜 그리스도, 곧 메시야라 칭하는 것은 예수님이 을 위해 선지자요, 왕이며, 제사장으로서 세 가지 직분(삼중직)을 모두 부여받은 분이심을 분명하게 보여 준다(행 10:38). 그래서 신약에서 예수님은 종종 ‘그리스도’로 불렸으며(마 1:16; 16:16; 요 20:31), 예수님 자신도 스스로를 그리스도라 밝힌 바 있다(요 4:26). → ‘’, ‘’를 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