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

한 자들이나 어려움에 처한 을 돕는 자선 . 이나 재난을 당한 사람의 처지를 불쌍히 여겨 구체적인 도움을 주는 행위를 말한다(눅 11:41; 고전 16:2; 고후 8:3). 에서는 구제에 대한 적인 언급은 드물지만, 사회적으로 가난한 자나 약자에 대해 관심과 도움의 손길을 펼 것을 명령하고 있다(잠 31:20). 그 예로, 매 3년 끝에 내는 를 구제비로 충당케 했고(신 14:27-29), 경작지와 , 감람원 등은 7년마다 묵혀두어 가난한 자들의 구제거리로 삼도록 명하고 있다(신 15:8; 시 104:28). 이러한 전통은 이 흐르면서 점차 형식화, 화되어 신약 에 이르러서는 구제가 매우 적으로 흘렀다. 이에 예수께서는 구제란 시민의 마땅한 도리로서(마 19:21) ‘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고 하여 은밀한 구제를 명하셨다(마 6:2-4). 아무튼 구제는 께서 반드시 하시는 아름다운 행위요(행 10:4, 31), ‘의’(義)와 동의어로 사용될 정도로 천국 시민에게 필수적인 행위로 간주되고 있다(마 6:1-2; 19:21; 눅 1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