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르반

고르반

[ Corban ]

‘께 드리기 위해 거룩하게 구별하여 따로 떼어 둔 ’을 뜻하는 ‘코르반’의 음역이다(레 1:2-3; 2:1; 3:1; 민 7:12-17). 원래 ‘하나님께 바친 헌물’이라는 개념이었는데, 후기로 오면서 무엇이든 하나님께 드려지면 사람이 함부로 사용할 수 없다는 뜻의 금지와 억제를 위한 의 문구로 사용되었다. 특히 신약 시대의 바리새인들은 ‘고르반’이라는 맹세를 악용하여 그 맹세한 것이 를 부양하는 데 필요한 것일지라도 취소하지 않았다. 대신 이 맹세를 악용하여 부모에 대한 의무마저 게을리하다 으로부터 위선자로 큰 꾸지람을 받기도 하였다(막 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