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증

의 입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단어로서, ‘몹시 싫어하고 구역질이 날 정도로 혐오함’(시 88:8), ‘역겨운 냄새처럼 혐오하고 미워함’(잠 21:27), ‘몹시 싫어하고 지긋지긋하게 여김’(잠 28:9), ‘괘씸하고 얄미움’이란 뜻이다. 정결 에서 하나님이 금하신 것을 먹는 나 하나님의 을 깨뜨리는 행위가 이에 속한다. 이런 행위는 하나님의 주권적 권위와 을 모독하는 불경스런 행위다. 하나님을 떠난 모든 , 특히 우상 숭배와 관련해 이 단어가 종종 언급된다(대하 15:8; 겔 7:20; 호 9:10; 딛 1:16).

하나님이 매우 가증스럽게 여기는 행위를 살펴보면, ① 우상 숭배와 관련하여 - 다른 신을 섬기는 행위(신 32:16), 사술자, 요술자, 신접한 자, 를 찾아 다니는 행위(신 18:10-12), 를 우상 제단에 제물로 바치는 행위(레 18:21), ② 부도덕한 성행위와 관련하여 - (렘 13:27), (레 18:6), 와의 동침(레 20:12), 동성애(롬 1:26-27), 수간(獸姦, 레 18:23), ③ 와 관련하여 - 흠 있는 을 드리는 행위(신 17:1), 부정한(더러운) 방법으로 번 수입을 으로 드리는 행위(신 23:18), 악행하면서 치 않고 드리는 제사(사 1:13), ④ 일상 생활과 관련하여 - 저울추를 속이는 행위(신 25:13-16), 남의 것을 토색하는 행위(사 33:15), 의 을 좇는 행위(레 20:23; 신 22:5). ⑤ 이외에 율법이 금하는 부정한 을 먹는 행위가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 ‘’을 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