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페르니슘

요약 주기율표 12족 7주기에 속하는 원소로, 원소기호는 Cn이고 원소번호는 112번이다.

주기율표(코페르니슘)

원소기호	Cn
원자번호	112
화학계열	전이금속
원자량	285
전자배열	[Rn] 5f14 6d10 7s2
상태	고체

코페르니슘(Copernicium)은 주기율표 12족 7주기에 속하는 원소로, 원소기호는 Cn이고 원소번호는 112번이다. 입자 가속기를 이용해 납 원자에 아연 이온 빔을 쏘아 핵융합 반응으로 만들어진 방사성 합성 원소이다.

이 원소는 과 같은 12족이고 수은(6주기)보다 큰 7주기에 있으며 양성자와 중성자 수를 합쳐 원자에 매우 큰 질량을 가진 초중량 원소이다. 따라서 이 원소는 상온에서 액체이고, 수은보다 증발하기 쉬운 성질을 가졌다고 예상된다.

1996년 9월 독일 다름스타트(Darmstadt)에 위치한 GSI중이온과학연구소(Centre for Heavy Ion Research)의 지구르트 호프만(Sigurd Hofmann )교수팀이 이 원소의 합성에 성공하였다고 발표하였으며, 오랜 시간의 검증 끝에 2009년 7월에 (IUPAC)에서 새로운 원소로 공식 인정되었다.

이 원소의 임시 이름으로 112를 뜻하는 라틴어 `ununbi'에서 따 온 `우눈븀(Ununbium, Uub)이었으며 멘델레예프의 명명법에 따라 에카 수은이라 불리기도 했다. 2010년 2월 19일 최초로 지동설을 주장한 폴란드 천문학자 (1473∼1543)의 이름을 따 ‘코페르니슘(Copernicium), Cn’으로 명명하였다. 코페르니슘이란 이름은 원소를 발견한 중이온 연구소에서 제안하였고 중이온 연구소에서 제안한 기호인 Cp는 유기화학에서 약어로 사용되었고, 또 루테튬(Lutetium,Lu)의 전 이름인 카시오페이움(Cassiopeium, Cp)과의 혼란을 피하기 위해 Cn으로 변경되었다.

동위원소로 원자량 281부터 285, 277의 여섯 개가 존재하나 모두 불안정한 상태이며, 그 중 ²⁸³Cn 과 ²⁸⁵Cn가 준안정 상태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