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부전

요약 ① 조선시대 도덕소설(道德小說)의 하나. 일명 흥보전(興甫傳)·놀부전·연(燕)의각(脚).
② 대한음반제작소가 제작한 LP음반 2매(LD236~237).

① 조선시대 도덕소설(道德小說)의 하나. 일명 (興甫傳)·놀부전·연(燕)의각(脚). ·과 함께 계열에 드는 흥부전은 몽골의 "박 타는 처녀" 또는 『유양잡저속집』(酉陽雜猪俗集)에 나오는 방이(旁) 이야기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한다. 일본에도 비슷한 내용의 이야기가 전한다.

흥부전의 내용은 충청도·전라도·경상도의 경계에 마음이 악한 형 놀부와 마음이 고운 아우 흥부가 있었다. 흥부는 다리를 다친 제비새끼를 구해준 보답으로 박씨를 얻어 심어 그 속에서 나온 금은보화(金銀寶貨)로 벼락부자가 된다. 놀부는 멀쩡한 제비의 다리를 부러뜨려서 똥과 귀신을 만나 망했다는 줄거리다. 해학(諧謔)과 풍자(諷刺)가 뒤섞인 권선징악(勸善懲惡)의 소설이다. 1957년 손낙범(孫洛範)의 주석본(註釋本)이 나온 바 있다.

② 대한음반제작소가 제작한 LP음반 2매(LD236~237). 10여 명의 판소리명창들이 흥보가를 취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