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계사

황계사

[ 黃鷄詞 ]

요약 현행 12가사(歌詞)의 한 곡명. 일명 "황계가"(黃鷄歌)·"황계곡"·"황계타령"(黃鷄打令).

이별의 슬픔을 노래한 정서적인 가사의 "황계사"는 6박이 단위가 되어 모두 60각(刻)으로 여미는 노래이다. "황계사"의 거문고악보는 『』(三竹琴譜)에 전한다. 임과 이별한 쓰라린 심정을 읊은 이 노래는 에 맞추어 불린다. 그 가락은 ""과 함께 가사의 백미(白眉)로 꼽힌다.

여덟 마루(節)로 구성된 "황계사"의 제1·3·5·7마루의 가락은 제2·4·6·8마루에서 반복되기 때문에, 제1·2마루, 3·4마루, 5·6마루, 그리고 7·8마루가 각각 한 짝을 이룬다. 5선악보는 『』 권9에 있다. 현재 불리는 "황계사"는 선가(善歌) (河圭一 1867~1937)이 일제강점기 (雅樂部員養成所)의 (雅樂生)들에게 전해줌으로써 현재까지 에서 전승되고 있다.

"일조낭군 이별 후에 돈절하다. 지화자 좋을씨고 좋을 좋을 좋은 경이 얼씨고 좋다. 경이로다 지화자 좋을씨고, 한 곳을 들어가니 육관대사 성진이는 팔선녀 다리고 희롱한다. 얼시고 좋다. 경이로다. ··· 운운."

참고문헌

  • 『한국음악용어론』 송방송, 권6.2481쪽
  • 『증보한국음악통사』 송방송, 서울: 민속원, 2007년, 407, 409쪽
  • 『民俗藝術事典』, 서울: 한국문화예술진흥원, 1979년, 181, 291쪽

참조어

황계곡(黃鷄曲) , 십이가사(十二歌詞) , 황계타령(黃鷄打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