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동가요

해동가요

[ 海東歌謠 ]

요약 1763년(영조 39) 김수장(金壽長 1690년생)이 지은 가집(歌集).

조선후기 3대 가집의 하나로 꼽히는 이 가집은 당시에 연행되는 (歌曲)의 가사 즉 시조를 저자가 수집해 엮은 가집이다.

1760년(영조 36)에 신축된 노가재(老歌齋)에서 이 ·박상건·이차상·김시모·김성후·김정희·김중설 등의 (歌客)과 함께 즐기던 풍류활동을 정리하여 펴낸 노래책이다. 최남선(崔南善) 소장의 육당본(六堂本)과 이희승(李熙昇) 소장의 일석본(一石本) 중 현재 육당본만이 전하고 있다.

이 가집에 전하는 568수(首)의 시조는 가곡의 곡조에 따라서 분류됐다. 그 곡조는 (初中大葉)·(二中大葉)·(三中大葉)·(初北殿)·(二北殿)·(初數大葉)·(二數大葉), 이상 일곱 항목이다. 권말(卷末)에 장복소(張福紹)의 서문 및 (古今唱歌諸氏)의 명록(名錄)이 첨가됐다.

참고문헌

  • 『한국음악용어론』 송방송, 권6.2404~405쪽
  • 『증보한국음악통사』 송방송, 서울: 민속원, 2007년, 39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