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악학회
[ 韓國國樂學會 ]
- 요약
우리나라 최초의 음악학술단체.
한국음악의 음악학적 연구를 위한 이 학술단체의 옛 학회명은 국악학회(國樂學會)였다.
1948년 5월 이혜구(李惠求)·장사훈(張師勛)·성경린(成慶麟)이 발기한 국악학회는 1964년 사단법인체로 인가를 받을 때 한국국악학회로 개칭됐다. 1948년 5월 첫 학술발표회를 가졌고, 그 후 1974년까지 192회 발표회를 열었다. 1971년부터는 기관지 『韓國音樂研究』를 매년 간행하고 있다.
1971년 당시 회장: 이혜구, 이사: 이혜구·김성태·성경린·장사훈·이주환, 감사: 이상만·한만영, 총무: 권오성·이재숙이었다. 초대 학회장은 이혜구였고, 그 후 장사훈이 1970년대 중반까지 192회 월례발표회를 지속했다.
1981년 여름 한국국악학회는 국제민속음악학회(國際民俗音樂學會, International Folk Music Council)를 서울에 유치하여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때 총회에서 IFMC의 학회명을 ICTM(International Council for Traditional Music) 곧 국제전통음악학회(國際傳統音樂學會)로 바꾸도록 영향력을 미쳤다.
1980년대 중반부터 장사훈의 뒤를 이은 권오성(權五聖)이 『韓國音樂研究』 발간 및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2005년부터는 황준연(黃俊淵)이 학회장직을 맡았다. 초창기 1950년대까지 논문발표자의 명단은 다음 표와 같다.
한국국악학회의 월례발표회 일람표
회수(년월) | 발표자 | 제목 |
---|---|---|
1회(1948.5) |
민영규 |
『고려사』 권71(「악지」)에 나오는 소곡(小曲)에 대하여 |
2회(1948.6) |
이병기 |
신오위장(申五衛將) 사적보고(史蹟報告) |
3회(1948.7) |
이혜구 |
한국의 구악보(舊樂譜)에 대하여 |
4회(1948.9) |
장사훈 |
보허자(步虛子)와 그 파생 |
5회(1954.10) |
나원화 |
한국정악 악음(樂音)의 절대음고측정에 관하여 |
6회(1954.11) |
나운영 |
양악(洋樂)과 국악(國樂) |
7회(1954.12) |
홍원기 |
가곡(歌曲)에 대하여 |
8회(1957.6) |
장주근 |
제주도의 무가(巫歌) |
9회(1957.7) |
이혜구 |
영산회상(靈山會相) |
10회(1957.8) |
장사훈 |
사설시조의 형태론(形態論) |
11회(1957.8) |
박헌봉 |
제1차 민요수집보고(民謠蒐集報告) |
12회(1957.9) |
정병욱 |
시가 음율(音律)과 음악과의 관계 |
13회(1957.11) |
이혜구 |
이조(李朝) 서울의 음악문화 |
14회(1957.12) |
현철 |
국극창건(國劇創建)의 모색 |
15회(1958.1) |
나원화 |
가곡(歌曲)의 음악적 고찰 |
16회(1958.2) |
이주환 |
시조(時調)에 대하여 |
17회(1958.3) |
심상건 |
가야금산조(伽倻琴散調) 감상 |
18회(1958.3) |
성경린 |
한국무용의 실태 |
19회(1958.4) |
국립국악원 |
표정만방지곡(表正萬方之曲) 감상회 |
20회(1958.4) |
이성묵 |
진연(進宴)에 대한 질의(質疑) |
21회(1958.5) |
김소희 |
춘향가(春香歌) 감상회 |
22회(1958.6) |
김동욱 |
판소리에 대하여 |
23회(1958.6) |
홍원기 |
가곡(歌曲)의 밤 감상회 |
24회(1958.6) |
이성재 |
양악이론면에서 본 가야금산조의 리듬 |
25회(1958.7) |
이진홍 |
잡가(雜歌)의 밤(소춘향가) 감상회 |
26회(1958.7) |
심재덕 |
창악(唱樂)에 대하여 |
27회(1958.8) |
강장원 |
수궁가(水宮歌) 감상회 |
28회(1958.8) |
박상유 |
악기(樂記)에 나타난 음악사상 |
참고문헌
- 『한국음악용어론』 송방송, 권6.2333~42쪽
참조어
국악연구회(國樂研究會), 국악학회(國樂學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