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리산조

피리산조

[ 觱篥散調 ]

요약 ① 피리로 연주한 산조. 일명 피리시나위.
② 지영희류(池瑛熙流) 피리산조의 악보.

① 로 연주한 산조. 일명 피리시나위. 예전엔 피리시나위라고 불렸으나, 오늘날에는 피리산조라는 말로 통용된다. 다른 악기의 산조처럼 피리산조의 장단에도 ··를 큰 기둥으로 삼는다. 중모리와 자진모리 사이에는 와 가 끼어 있다.

피리산조는 음색의 변화를 주기 위해 특수 주법을 쓰기도 하고, 때로는 그 높은 음정을 만드는 특수한 주법이나 미분음(微分音) 처리 또는 꺾는 대목, 떠는 대목 등의 기교나 표현을 자유자재로 구사하기도 한다. 시원하게 질러내는 대목이나 쭉 뻗어 내리는 선 안에서 흥청대는 출렁거림은 다른 악기의 산조에 비해 피리산조의 특징이다.

피리산조의 창시자는 아직 불분명하다. (李忠善)·최응래(崔應來)·조용호(趙容浩)·김원경(金元京)이라고 서로 다른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이충선의 피리산조는 진양·중모리·중중모리·자진모리, 이상 네 악장으로 구성됐다. 정재국(鄭在國)이 이 산조를 채보한 바 있다. 5선악보는 『』 권3에 있다.

② 지영희류(池瑛熙流) 피리산조의 악보. 『池瑛熙民俗音樂研究資料集』 소재 피리산조의 5선보는 진양(우평조··계면)·중모리(계면)·중중모리 겸 ·굿거리로 구성되었다.

참고문헌

  • 『한국음악용어론』 송방송, 권6.2305쪽
  • 『民俗藝術事典』, 서울: 한국문화예술진흥원, 1979년, 273쪽
  • 『池瑛熙民俗音樂研究資料集』 成錦鳶 편, 서울: 민속원, 2000년, 17~26쪽

참조어

피리시나위, 피리신아위(觱篥神娥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