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지곡

풍경지곡

[ 豊慶之曲 ]

요약 ① 조선후기 정재반주곡(呈才伴奏曲)의 한 곡명. 일명 "풍경곡"(豊慶曲).
② 조선후기와 대한제국(1897~1910) 시절 연례악(宴禮樂) 및 정재(呈才) 반주음악의 한 곡명. "향당교주"의 아명.

① 조선후기 정재반주곡(呈才伴奏曲)의 한 곡명. 일명 "풍경곡"(豊慶曲). ""(鄕唐交奏)의 (雅名)인 이 곡은 향악정재인 (春光好)의 반주곡으로 쓰였다고 (張師勛)의 『韓國傳統舞踊研究』에 나온다.

② 조선후기와 대한제국(1897~1910) 시절 (宴禮樂) 및 정재(呈才) 반주음악의 한 곡명. "향당교주"의 아명. 1829년(순조 29) 순조의 왕세자 효명세자(1809~1830)가 부왕의 40세 생일과 즉위 30년을 경축하기 위해 창경궁 명정전(明政殿)에서 외진찬(外進饌)을 열었을 때, 이 악곡은 (佳人剪牧丹)의 반주음악으로 연주되었다.

1901년(광무 5) 7월 고종황제(高宗皇帝)의 보령(寶齡) 50세를 경축하는 만수성절(萬壽聖節)의 잔치가 경운궁(慶運宮) 곧 지금의 덕수궁 함녕전(咸寧殿)에서 열렸을 때, 그리고 1902년(광무 6) 4월 고종황제의 보령이 51세가 되어 (耆老所)에 입소한 것을 경축하는 잔치가 덕수궁 함녕전에서 열렸을 때, 이 악곡은 "향당교주"의 아명으로 연주되었다.

참고문헌

  • 『進饌儀軌』(1829년), 附編.9a2
  • 『進宴儀軌』(1901. 7.), 卷1.63a1
  • 『進宴儀軌』(1902. 4.), 卷1.52b3~4
  • 『의궤 속의 우리 춤과 음악을 찾아서』 송방송, 서울: 보고사, 2008년, 250~61, 578~90, 636~49쪽
  • 『한국음악용어론』 송방송, 권6.2295쪽

참조어

풍경곡(豊慶曲), 향당교주(鄕唐交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