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가

평양가

[ 平壤歌 ]

요약 현행 12잡가의 한 곡명.

에 맞추어 부르는 이 노래는 (山打令牌)의 여류명창 월선(月仙)이 집에 놀러갔던 유야랑(遊冶郞)의 콧노래에서 유래됐다고 한다. 전편(全篇)이 11마루(節)로 됐고, 그 가사는 (李昌培)의 『韓國歌唱大系』에 다음과 같이 나온다.

"갈까 보다 가리 갈까 보다. 임을 따라 임과 둘이 갈까 보다. 잦은 밤을 다 못 먹고, 임을 따라 임과 둘이 갈까 보다. 부모동생(父母同生) 다 이별하고 임을 따라 임과 둘이 갈까 보다. 불붙는다 평양성내(平壤城內) 불이 불붙는다. 평양성내 불이 불붙으며, 월선(月仙)이 집이 행여 불 갈세라. 월선이 집이 불이 불붙으면, 육방관속(六房官屬)이 제가 제 알리라."

참고문헌

  • 『한국음악용어론』 송방송, 권6.2278쪽
  • 『증보한국음악통사』 송방송, 서울: 민속원, 2007년, 543쪽
  • 『民俗藝術事典』, 서울: 한국문화예술진흥원, 1979년, 180, 270쪽
  • 『文藝總鑑』, 서울: 한국문화예술진흥원, 1976년, 283쪽
  • 『韓國歌唱大系』 李昌培, 서울: 홍인문화사, 1976년, 196~9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