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년지악

태평년지악

[ 太平年之樂 ]

요약 ① 조선초기 창제된 연례악(宴禮樂)의 한 곡명.
② 조선후기 연례악의 한 곡명.

① 조선초기 창제된 (宴禮樂)의 한 곡명. (1418~1450) 때 (會禮雅樂)의 한 곡으로 창제된 이 곡은 (會禮宴)에서 임금에게 (大膳)을 올릴 때 헌가에서 연주됐다. 세종조(1418~1450) 회례연에서 전하(殿下)가 출입할 때 헌가는 ""(隆安之樂)을 연주한다. ··· 제9작을 올릴 때 무동이 들어와 (舞鼓之伎)를 춘다. 대선(大膳)을 올릴 때, 당악 "태평년지악"을 연주한다.

② 조선후기 연례악의 한 곡명. 숙종 기해년(1719) 『』(進宴儀軌)에 의하면, 1719년(숙종 45) 숙종의 보령이 육순(六旬)이어서 (耆老所)에 입소한 것을 경축하는 잔치가 경현당(景賢堂)에서 열렸을 때, 이 악곡은 전하(殿下)가 제7작을 거작(擧爵)한 후의 진대선(進大膳) 절차에서 연주되었다.

1827년(순조 27) 순조의 왕세자 효명세자(1809~1830)가 뒷날 헌종이 될 원손(元孫)을 얻은 것을 경축하기 위해 창경궁 자경전(慈慶殿)에서 잔치를 열었을 때, 그리고 1829년(순조 29) 효명세자가 부왕의 40세 생일과 즉위 30년을 경축하기 위해 창경궁 자경전에서 내진찬(內進饌)을 열었을 때, 칠작행례(七爵行禮)에서 이 악곡은 전하(殿下)가 제1작을 들 때 연주되었다.

참고문헌

  • 『증보한국음악통사』 송방송, 서울: 민속원, 2007년, 232, 325쪽
  • 『악학궤범용어총람』 송방송, 서울: 보고사, 2010년, 365쪽
  • 『進宴儀軌』(1719년), 卷1.15b5
  • 『進爵儀軌』(1827년), 卷1.20b10, 21a11, 21b1
  • 『進饌儀軌』(1829년), 卷1.41a9
  • 『의궤 속의 우리 춤과 음악을 찾아서』 송방송, 서울: 보고사, 2008년, 42~47, 190~95, 250~61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