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태평

취태평

[ 醉太平 ]

요약 송사(宋詞)의 한 곡명.

고민(苦悶)거리를 남에게 털어놓지 못하는 답답한 심정을 읊은 『』 권71(「악지」) 소재의 "취태평"은 "하운봉만"(夏雲峰慢)·"취봉래만"(醉蓬萊慢)·""(感皇恩令)처럼 (散詞)에 든다. 노래가사(歌詞)의 한글번역은 다음과 같다.

"끙끙대고 고민하고 있소. 끙끙대고 고민하고 있소/저는 요즈음 사람들이 뇌까리는 말을 들었지만/처음 먹었던 마음을 잊어버리라고요/남을 병 깊이 들여 마구 못쓰게 만들어놓고는/누구한테 부탁하여 나를 위해 속속들이 설명해달라고 하라는 건가/자세히 생각해본들 어쩔 수 없어, 만나보면 약해지고 만다."

참고문헌

  • 『한국음악용어론』 송방송, 권5.2181
  • 『증보한국음악통사』 송방송, 서울: 민속원, 2007년, 173쪽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송방송, 483쪽
  • 『高麗音樂史研究』 宋芳松, 서울: 일지사, 1988년, 2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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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사 / 취태평

고려사 / 취태평 고려시대 송나라에서 전래된 사악의 한 곡명. ≪고려사≫ 에서.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참조어

파파곡(波波曲), 능파곡(凌波曲), 사자령(四字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