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악사

집사악사

[ 執事樂師 ]

요약 조선후기 궁중잔치 때 음악을 총지휘한 우두머리 악사(樂師).

집사악사는 (執拍典樂)·(執拍樂師)·(隊伍典樂)·(權着典樂)·(風物次知典樂)을 거느리고 활동하였다. 조선후기 궁중잔치 때 집사악사로 활동한 사람은 다음과 같다.

조선후기 의궤(儀軌)에 나오는 집사악사 일람표

조선후기 의궤(儀軌)에 나오는 집사악사 일람표
서기 및 잔치명 집사악사

1829년(순조 29) 진찬(進饌)

성시문(成始文), 문영담(文永潭), 박보완(朴輔完)

1848년(헌종 14) 진찬(進饌)

고중엽(高仲燁), 함윤옥(咸潤玉), 김창하(金昌河)

1868년(고종 5) 진찬(進饌)

강영준(姜永俊), 서상범(徐象範), 서홍범(徐鴻範)

1873년(고종 10) 진작(進爵)

유창식(柳昌植), 서홍범(徐鴻範), 강중식(姜重植)

1877년(고종 14) 진찬(進饌)

이인식(李寅植), 서홍범(徐鴻範), 서상범(徐象範)

1887년(고종 24) 진찬(進饌)

김종한(金宗漢), 서상범(徐象範), 유창식(柳昌植)

1892년(고종 29) 진찬(進饌)

김종남(金宗南), 김종한(金宗漢), 이인식(李寅植)

1901년(광무 5) 진찬(進饌)

정용환(鄭龍煥), 명완벽(明完璧), 함재영(咸在韺)

1902년(광무 6) 진연(進宴)

정준환(鄭駿煥), 정용환(鄭龍煥), 명완벽(明完璧)

조선후기 집사악사의 복식(服飾)은 사모(紗帽)를 쓰고 유양흑단령(有揚黑團領)에 수품대(隨品帶)를 띠고 흑화(黑靴)를 신는다. 오늘날 문묘제향(文廟祭享) 때 집사악사는 제복(祭服)을 입는다.

참고문헌

  • 『한국음악용어론』 송방송, 권6.2061~6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