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지사

죽지사

[ 竹枝詞 ]

요약 현행 12가사의 한 곡명. 일명 "건곤가"(乾坤歌).

에 맞추어 불리는 이 노래의 첫 구절은 도암(陶菴) 이재(李縡)의 공령시(功令詩)의 한 시구(詩句)를 따다가 쓴 것이다. 이 노래는 ""(白鷗詞)·""(春眠曲)·""(黃鷄詞) 등과 함께 (河圭一)이 (雅樂部員養成所)의 (雅樂生)에게 가르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모두 네 마루(節)로 된 "죽지사"는 매 마루 마다 입타령이라는 구음이 달려 있다. 5선악보는 『』 권9에 있다. "죽지사"의 가사는 『』(古今歌曲)에 다음과 같이 전한다.

"건곤(乾坤)에 불로월장재(不老月長在)하니/적막강산(寂寞江山)이 금백년이로구나/어히요 이히요 이히요 이히야 어- 일심정념(一心精念)은 극락나무아미상(極樂南無阿彌像)이로구나/야루 어니나야루나/책 보다가 창(窓) 퉁탕 열치니/강호 둥덩실 백구(白鷗) 둥 떴다/하날이 높아 구진 비 오니/산과 물과는 만계(萬溪)로 든다/낙동강상선주범(洛東江上仙舟帆)하니/취적가성(吹笛歌聲)이 낙원풍(落遠風)이로구나."

참고문헌

  • 『한국음악용어론』 송방송, 권5.2003쪽
  • 『증보한국음악통사』 송방송, 서울: 민속원, 2007년, 407, 409쪽
  • 『民俗藝術事典』, 서울: 한국문화예술진흥원, 1979년, 181쪽

참조어

십이가사(十二歌詞) , 건곤가(乾坤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