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아

주아

[ 周兒 ]

요약 현악기의 줄을 잡아매는 부분.

(月琴)·(奚琴)·(琵琶)의 줄을 붙들어 매기 위해서 만들어진 둥근 쐐기못 곧 바이올린의 페그(peg)처럼 생긴 것이 주아이다.

해금의 경우 두 개의 주아가 입죽(立竹) 윗부분에 꽂혀 있는데, 화리(華梨)같은 단단한 나무로 주아를 만든다. 해금의 첫째 줄을 묶어두는 유현주아(遊絃周兒) 및 둘째 줄을 묶어두는 중현주아(中絃周兒)가 그것이다. 해금의 주아 구멍과 아래 끝은 모두 은(銀)이나 두석(豆錫)으로 씌우고, 또 은이나 두석의 실로 감아 맨다.

참고문헌

  • 『한국음악용어론』 송방송, 권5.1999쪽
  • 『악학궤범용어총람』 송방송, 서울: 보고사, 2010년, 317쪽

참조어

유현주아(遊絃周兒), 중현주아(中絃周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