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가

전장가

[ 戰場歌 ]

요약 서도명창 김관준(金寬俊)이 창작한 작품.

전쟁가는 "배뱅이굿"·"안중근의사가"(安重根義士歌)·"까투리타령"·적벽가(赤壁歌)·심청전(沈淸傳)과 함께 이 등을 참작하여 로 창작한 작품의 하나이다. 경술국치(庚戌國恥 1910)를 전후하여 지은 "전쟁가"는 일제의 탄압으로 전승되지 못했다. 판소리 적벽가의 한 대목을 따다가 서도창식으로 노래 부른 이 곡은 "제전"(祭奠)·"봉황곡"(鳳凰曲)·"영변가"(寧邊歌)와 함께 좌창(坐唱)의 범주에 들고, 그 가사는 다음과 같다.

"에헤 조치 이치 삼치 끝에/적벽강산 패전군사/여기 저기 모여 앉아/신세자탄 우는 양은/목불견 못보겠네/어떤 군사 나다르며/여바라 동지들아/이 내 사정 들어보소/ ··· 운운."

참고문헌

  • 『한국음악용어론』 송방송, 권5.1887쪽
  • 『文藝總鑑』, 서울: 한국문화예술진흥원, 1976년, 28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