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상악

전상악

[ 殿上樂 ]

요약 대궐(大闕)의 댓돌 위 즉 등가에서 연주하는 음악. 일명 당상악(堂上樂)·등가악(登歌樂).

뜰에서 연주하는 전정악의 대칭어로 사용된 전상악은 조선초기 태조의 신의왕후(神懿王后)를 모신 (文昭殿), 덕종(德宗)의 신위(神位)를 모신 (延恩殿), 의 공혜왕후(恭惠王后)를 모신 (昭敬殿)의 (祭享) 때 사용된 용어이다. 그 당시 (宗廟)의 등가악과 같은 뜻으로 쓰였다.

『』(樂學軌範 1493) 권2에 의하면, 문소전의 섭행(攝行) 때 전상악은 악사(樂師) 1명과 악공(樂工) 22명으로 구성됐고, (初獻) 때 연주됐다. 즉 (望闕禮)·(望宮禮)·(拜表箋)·(賀大妃殿) 및 (朝賀)·(朝參)·(宴享) 때 (進饌案)·진반아(進盤兒)는 (軒架樂)이고, 대선(大膳)·소선(小膳)은 전상악이다.

참고문헌

  • 『한국음악용어론』 송방송, 권5.1881쪽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송방송, 415쪽
  • 『악학궤범용어총람』 송방송, 서울: 보고사, 2010년, 28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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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묘제례악 등가

종묘제례악 등가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