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아리

잦은아리

요약 평안도민요(平安道民謠)의 한 곡명. 일명 "타령"·"감내기."

서도 지방의 농민들이 부르는 소박한 민요인 "잦은아리"는 꾸밈없는 사설에 마음속을 그대로 드러내는 향토색깔이 짙은 노래이다. 장단은 이지만, 으로 치는 것도 좋다. 이 민요의 사설은 이렇다.

(후렴) "아이고 아이고, 성화(星火)로구나." 1절: "연분홍 저고리 남(藍)길 소매, 너 입기 좋고 나 보기 좋더라." 2절: "여울의 차돌은 부딪껴 희고, 이내 몸 시달려 머리털 셉니다." 3절: "시집살이는 할지말지한데, 호박의 박넝쿨 지붕을 넘누나. ··· 운운."

참고문헌

  • 『韓國歌唱大系』 李昌培, 서울: 홍인문화사, 1976년, 860~61쪽

참조어

자진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