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월중선

장월중선

[ 張月中仙 ]

요약 성악가(판소리). 여류명창. 장판개(張判介)의 조카딸. 전남 곡성군(谷城郡) 오곡면(梧谷面) 묘천리 출생.
출생 - 사망 1925년 ~ 1999년

아버지 장도순에게 소리공부를 시작하여 12세 때 광주(光州)와 순창(淳昌)에서 에게 를 배웠다. 13세 때 광주(光州)에서 (朴東實)에게 전바탕과 중 , , 박석틔를 배웠고, 심청가 중 에서 물에 빠지는 대목을 배웠다. 13세 때 광주에서 장수향(張秀香)에게 를 배웠고, 그 뒤 (朴相根)에게 를 배웠으며, 16세 때 (吳太石)에게 으로 심청가 중 심청모 출상(出喪)하는 대목 등을 배웠다.

17세 때 큰아버지 장판개에게 ""을 비롯해 ·춘향가·심청가··를 사사했고, 고모 장수향(張繡香)에게 ·가야금·춤을 배웠다. 20여 세 때 호석(湖石) 임석윤(任錫允)에게 거문고풍류를 배웠으며, 24세 때 (韓甲得)에게 를 배웠다. 25세 때 목포(木浦)에서 이동안(李東安)에게 승전무(勝戰舞)·태평무(太平舞)·진쇠무 등을 배웠다. 1943년부터는 전남 목포에서 국악원(國樂院)을 개설하여 많은 제자를 키워냈다. 경북 경주(慶州)로 옮긴 후 도문화재로 활동하면서 국악계에 많은 제자를 배출하였다.

1960년대 (韓一燮)이 아쟁산조를 완성시키자, 풍류와 산조에 능통했던 그녀는 가야금산조와 거문고산조의 가락을 응용하여 자신의 가락을 넣어 새로운 아쟁산조(牙箏散調)를 완성했다. 그녀의 아쟁산조는 김일구(金一球)에게 전승되고 있다. 52세 때인 1976년 (朴松庵)에게 와 및 ·나비춤·법고(法鼓) 등의 작법(作法)을 배웠다.

1994년 9월 29일~10월 12일 제85회 정기공연: 「명창 임방울」 공연 때 작창(作唱)하였다. 1991년 12월 14일 한국국악협회 제정 제10회 한국국악대상(國樂大賞)을 수상했고, 1998년 동리국악상(桐里國樂賞)을 비롯해 많은 상을 수상했다. 제자로 정순임과 박계향 등을 두었다.

참고문헌

  • 『한겨레음악인대사전』 宋芳松, 서울: 보고사, 2012년, 767~6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