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바라수

자바라수

[ 啫哱囉手 ]

요약 조선후기 내취악대(內吹樂隊)의 한 구성원.

『』(園幸乙卯整理儀軌 1795)에 의하면, 자바라수는 정조(1776~1800) 때 (訓練都監) 소속 취고수악대(吹鼓手樂隊)에 1명이다. (鉦手)·(鼓手)·(喇叭手)·호적수(號笛手)와 함께 자바라수는 내취악대의 일원으로 궁중정재(宮中呈才) 중 (船遊樂) 공연 때 반주음악을 담당했다. 여러 (儀軌)에 나오는 자바라수의 이름은 다음과 같다.

조선후기 의궤에 나오는 시어청(侍御廳) 소속의 자바라수 일람표

조선후기 의궤에 나오는 시어청(侍御廳) 소속의 자바라수 일람표
서기(임금) 잔치명 자바라수

1829년(순조 29)

진찬(進饌)

김중옥(金重玉), 주성재(周聖才), 신석철(愼石哲), 안창신(安昌信)

1848년(헌종 14)

진찬

오재석(吳在石), 신석철(愼石喆)

1868년(고종 5)

내진찬(內進饌)

김일성(金日成), 양한수(梁漢水)

1873년(고종 10)

진작(眞勺)

차순길(車順吉), 최도성(崔道成)

1877년(고종 14)

진찬

차순길(車順吉), 박재룡(朴在龍)

1887년(고종 24)

진찬

정순종(鄭順宗), 유의순(柳義淳)

1892년(고종 29)

진찬

임수만(林壽萬), 박성록(朴聖祿)

1911년 5월(광무 5)

진찬

신삼돌(辛三乭), 김성종(金聖宗)

조선후기 여러 의궤에 나오는 자바라수는 정수·고수·나발수·호적수와 함께 시어청(侍御廳) 소속의 내취수(內吹手)였으므로, 그들은 (掌樂院)의 악공(樂工)이 아니었다.

참고문헌

  • 『한국음악용어론』 송방송, 권5.1806쪽
  • 『증보한국음악통사』 송방송, 서울: 민속원, 2007년, 37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