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안지악

응안지악

[ 凝安之樂 ]

요약 ① 조선초기 제례악(祭禮樂)의 한 곡명.
② 현행 문묘제례악(文廟祭禮樂)의 한 곡명.

① 조선초기 제례악(祭禮樂)의 한 곡명. 이 곡은 (1418~1450) 때 (宗廟祭享)의 (徹籩豆) 절차에서 연주됐다. (1455~1468) 때 종묘제향의 철변두 절차에서 연주된 "응안지악"의 악보는 『세조실록』 권48에 전한다.

"응안지악"은 (地祇)·(社稷)·(先農)·(先蠶)·(雩祀)·(風雲雷雨)·산천(山川)·(城隍)의 철변두 때 연주된 악곡이다. 지기(地祇)와 사직(社稷)의 제사 때 태주궁을 주하고 헌가(軒架)에서 (昭武之舞)를 춘다. (進饌)에는 "응안지악"을, (亞獻)과 (終獻)에는 ""(壽安之樂)을, (文舞)가 물러가고 (武舞)가 나오는 데에는 ""(舒安之樂)을, (送神)에는 (送林鍾宮)의 ""(順安之樂)을 각각 연주한다.

② 현행 (文廟祭禮樂)의 한 곡명. 우리나라에 전하는 가장 오래된 이 곡은 ""(明安之樂)·""(成安之樂)·"서안지악"·""(娛安之樂)과 함께 현재 문묘제향(文廟祭享) 때 연주되고 있다. 이 곡은 『세종실록』 권137 소재 (林宇)의 『』(大成樂譜)에 전하는 ""(凝安之曲)을 채택하여 만들어진 곡이다.

참고문헌

  • 『한국음악용어론』 송방송, 권4.1753쪽
  • 『증보한국음악통사』 송방송, 서울: 민속원, 2007년, 222, 298쪽
  • 『악학궤범용어총람』 송방송, 서울: 보고사, 2010년, 266~6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