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담풍경

운담풍경

[ 雲淡風輕 ]

요약 현행 단가(短歌)의 한 곡명.

에 맞추어 부르는 이 노래의 첫 가사는 의 성리학자 정호(程顥)의 "운담풍경근오천(雲淡風輕近午川) 방화수류과전천(訪花隨柳過前川)"을 따다가 붙인 것이다. 자연의 아름다운 풍경을 읊은 내용이고, 노래 가사는 (李昌培)의 『韓國歌唱大系』에 다음과 같이 전한다.

"운담풍경근오천(雲淡風輕近午天) 소거(小車)에 술을 싣고/방화수류편전천(訪花隨柳遍前川) 십리사정(十里沙汀) 내려가니/넘노나니 황봉백접(黃蜂白蝶) 쭈루루 풍덩 옥파창랑(玉波滄浪)/떠오나니 도화(桃花)로다/붉은 꽃 푸른 잎은 산용수세(山容水勢)를 그림하고/나는 나비 우는 새는 춘광춘흥(春光春興)을 자랑한다."

참고문헌

  • 『한국음악용어론』 송방송, 권4.1661쪽
  • 『韓國歌唱大系』 李昌培, 서울: 홍인문화사, 1976년, 639~40쪽
  • 『民俗藝術事典』, 서울: 한국문화예술진흥원, 1979년, 21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