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장구

외장구

요약 충남 및 전북 지방 무악장단(巫樂長短)의 하나.

외장구라는 말은 다른 장단의 연주 때처럼 연주자가 장구의 양쪽을 치지 않고, 한쪽만을 치는 장단이라는 뜻에서 유래됐다. 무악 연주 때 당골은 앉아서 장구를 비스듬이 세워놓고 오른손의 로 장구의 한쪽만을 두드리면서 (巫歌)를 부른다.

전북 지방의 경우 외장구는 처럼 대체로 앞에서 연주된다. 당골굿의 연주에서 외장구는 모든 석의 초압 즉 첫머리에서 쓰인다. 2분박 4박자와 2분박 3박자의 혼합으로 구성된 이 장단의 특징은 불규칙한 가락의 반복에 있다.

참고문헌

  • 『한국음악용어론』 송방송, 권4.162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