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안지악

오안지악

[ 娛安之樂 ]

요약 ① 조선초기 제례악(祭禮樂)의 한 곡명.
② 현행 문묘제례악(文廟祭禮樂)의 한 곡명.

① 조선초기 제례악(祭禮樂)의 한 곡명. 원나라 (林宇)의 『』(大成樂譜) 소재의 이 곡은 (徹籩豆) 절차에서 연주됐다. 그 악보는 『세종실록』 권137에 전한다. "오안지악"은 (文宣王)의 철변두 때 연주된 악곡이다. 『』(樂學軌範 1493)에 나오는 철변두의 악장은 이렇다.

"희준과 상준은 앞에 있고, 변(邊)과 두(豆)는 좌우로 벌여 있도다. 제향 드리오니, 향기롭고 깨끗하도다. 예가 이루어지고 음악이 갖추어져, 사람은 화하고 신(神)이 기뻐하도다. 제사 지내면 복을 받으니, 예법에 따라 어김이 없도다."

② 현행 (文廟祭禮樂)의 한 곡명. 우리나라에 전하는 가장 오래된 곡의 한 곡명인 이 곡은 ""(明安之樂)·""(成安之樂)·""(舒安之樂)·""(凝安之樂)과 함께 현재 문묘제향(文廟祭享) 때 연주되고 있다.

참고문헌

  • 『한국음악용어론』 송방송, 권4.1598, 1753쪽
  • 『악학궤범용어총람』 송방송, 서울: 보고사, 2010년, 23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