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농악

안성농악

[ 安城農樂 ]

요약 경기농악(京畿農樂)의 하나.

이 의 정원은 24명이고, (農樂隊)의 총무가 두랫잽이 구실을 한다. 농악대는 영기(令旗)·(農旗)·····징···부수·상벅구· 5명·상무동· 5명· 3명·로 구성된다. 농악대원의 복색(服色)은 흰 등거리 잠뱅이에 검정 더거리를 입었고, 색주로 띠를 두른다. 상공운()만 홍띠를 띤다. 날라니·탈광대·새미·무동을 제외한 전원은 쇠털 벙거지를 쓰고 나비상을 한다. 무동은 분홍치마에 노랑저고리를 입고 머리는 댕기로 장식한다. 새미의 복색은 ··다릿바로 구성됐다. 탈광대는 도포를 입고 탕을 쓰고 머리에 관을 썼으며, 지팽이를 사용한다.

첫 에서 전원이 둥근 원을 그리고 시계방향으로 돌면서 놀다가 관중에게 인사하고, 두 번째는 돌림벅구놀이에서 선소리꾼이 "농부가"를 선창하면 여러 대원들이 논매는 시늉을 하면서 '상사디야'로 받는다. 세 번째의 당산벌림놀이에서 농악대원들은 ㄷ자형을 만들고 벅구놀임 또는 ·허름상치기·돌림벅구를 진행시킨다. 네 번째로 이들은 팔진도 진법놀이에서 와 를 연행하다가 다시 ㄷ자형을 만들고 다섯 번째의 무동놀임이 시작되며, 이 놀에서 쌍줄백이가 연행된다. 가 여섯 번째로 연행되고, 일곱 번째로 전 대원은 직사각형의 모양을 만들고 가세벌림놀이를 하고, 직사각형에서 원형으로 만들면서 ·네주배기··돌림벅구·밀치기벅구놀이를 계속한다. 여덟 번째로 다시 대원들은 ㄷ자형을 만들고 중앙에서 ·따벅구···새미놀이··쌍열두발·채상돌리기가 농악놀이의 끝을 장식한다. 놀이 때 많이 쓰이는 장단은 ··칠채가락·덩덕궁이이다.

참고문헌

  • 『한국음악용어론』 송방송, 권4.1466~6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