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부기
[ 十部伎 ]
- 요약
중국 당나라 궁중에 설치된 10개의 연주단체.
당나라 태종(626~635) 때 설치한 십부기는 수나라 대업(大業 605~616) 때의 (七部伎)와 (九部伎)를 확대한 것이다. 서량기(西凉伎)·청상기(淸商伎) 또는 (淸樂)·(高麗伎: 高句麗伎)·(天竺伎: 印度伎)·(安國伎, Bokhara伎)·구자기(龜玆伎: 庫車伎)·강국기(康國伎, Samarkand伎)·소륵기(疏勒伎, Kashgar伎)·연악(宴樂)·(高昌伎)로 구성됐다.
『구당서』(舊唐書) 권29에 전하는 십부기 중 고려기(高麗伎)의 고구려 악기는 (彈箏)·(搊箏)·(臥箜篌)·(竪箜篌)·(琵琶)·(義嘴笛)·생(笙)·소(簫)·소피리(小篳篥)·(大篳篥)·(桃皮篳篥)·(腰鼓)·(齊鼓)·(擔鼓)·패(貝), 이상 15종이다.
참고문헌
- 『한국음악용어론』 송방송, 권3.1391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