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포구락령
[ 小抛毬樂令 ]
- 요약
당악정재 포구락(抛毬樂)의 반주음악 중 한 곡명.
『』 권71(「악지」) 소재의 이 곡은 ""(折花令)·""(水龍吟令)과 함께 반주음악으로 연주됐다. 이 음악에 맞추어 무용수들은 (兩行花竅詞)를 노래 불렀고, 단조(單調)의 28자(字) 4구(句) 3평운(平韻)으로 됐다. 조선초기 "소포구락령"은 금척(金尺)·(文德曲)·(抛毬樂)의 반주곡이다. ··· 포구락 공연 때 (樂官)이 소포구락령을 연주하고, 전대(全隊)는 다시 (毬門)으로 나가 좌우로 마주선다.
(1469~1494) 때 이 곡은 ""(洛陽春)·""(五雲開瑞朝)·"여민락만"(與民樂慢)과 함께 당악(唐樂)을 연주할 (樂工取才) 때 시험곡의 한 곡명이었다고 『경국대전』(經國大典) 권3에 전한다.
"두 줄 꽃구멍 풍류 점치러/금(金) 새겨 넣은 깁띠에 포구(抛毬) 매달았다/옥같이 부드러운 손 붉은 실그물 높이 가리키고/모두들 첫 알 이기려고 마음먹는다."
조선초기 "소포구락령"은 문덕곡(文德曲)의 반주음악으로 연주됐다.
참고문헌
- 『한국음악용어론』 송방송, 권3.1291~92쪽
- 『증보한국음악통사』 송방송, 서울: 민속원, 2007년, 172, 271, 276쪽
- 『악학궤범용어총람』 송방송, 서울: 보고사, 2010년, 18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