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길

성희길

[ 成喜吉 ]

요약 장악원(掌樂院)·교방사(敎坊司)의 악공(樂工). 헌종(1834~1849)과 고종(1863~1907) 때 장악원 및 대한제국(1897~1910) 시절 교방사의 궁중음악인.

1848년(헌종 14) 순원왕후(1789~1857)의 보령(寶齡) 60세 및 신정왕후(1808~1890)의 보령 40세를 경축하는 잔치 때 방향차비(方響差備)였다. 1868년(고종 5) 12월 신정왕후의 회갑을 경축하는 내진찬(內進饌) 때 편경차비(編磬差備)였다. 1873년(고종 10) 4월 신정왕후의 왕대비(王大妃) 책봉(册封) 40년을 경축하는 진작례(進爵禮) 때, 신정왕후의 팔순 및 1887년(고종 24) 정월 효명세자(1809~1830) 즉 익종(翼宗)에게 관례(冠禮)를 올린 60주기를 경축하는 잔치 때 편종차비(編鍾差備)였다. 1877년(고종 14) 12월 신정왕후의 칠순 및 철인왕후(1837~1878)의 망오순(41세)을 경축하는 잔치 때 응고차비(應鼓差備)였다.

1901년(광무 5) 5월 명헌태후(1831~1904)의 망팔순(71세)을 경축하는 잔치 때, 그리고 같은 해 7월 고종황제(高宗皇帝)의 보령 50세를 경축하는 만수성절(萬壽聖莭)의 잔치 때 편종차비였다. 1902년(광무 6) 4월 고종황제의 보령이 51세가 되어 (耆老所) 입소 경축 잔치 때, 그리고 같은 해 11월 고종황제의 망육순(51세) 및 등극 40년을 경축하는 잔치 때 방향차비였다.

참고문헌

  • 『한겨레음악인대사전』 宋芳松, 서울: 보고사, 2012년, 44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