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창

서창

[ 序唱 ]

요약 판소리 본바탕의 맨 처음 대목.

서창이 있는 현행 는 ···이고, 에는 서창이 없다. 대체로 에 맞추어 부르는 서창은 춘향가와 심청가의 경우 ·에 맞추어 불리는 부분이 있다고 (朴憲鳳)의 『唱樂大綱』에 나온다. 에 맞추어 부르는 다음의 노래 가사는 (申在孝)의 춘향가 서창 부분이다.

"절대가인(絶代佳人) 삼겨 날 제 강산정기(江山精氣) 타서 난다/송악산(松岳山)이 수려(秀麗)하여 황진이 삼겨나고/양천초당(陽川草堂) 절승하여 허난설헌(許蘭雪軒) 살았었고/면악산맥(綿嶽山脈) 도화동(桃花洞)은 심낭자(沈娘子) 종출(鍾出)이라/호남좌도(湖南左道) 남원부(南原府)는 동으로 지리산 서으로 적성강(赤城江)/산수정신(山水精神) 어리어서 춘향이 삼겨 난 후 칠세부터 글을 배워/일취월장(日就月將) 재조 있고 여공에 침선(針線)이며 심지어 풍류 속을 모를 것이 없었에라."

참고문헌

  • 『한국음악용어론』 송방송, 권3.1218~19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