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굿

샘굿

요약 고사굿의 한 거리.

(乞粒牌)가 마을의 공동우물이나 집안 우물에서 치는 이 샘굿이다. 을 치고 나서 경상도에서는 "이 샘물이 좋소 벌떡벌떡 잡수시오. 만인간(萬人間) 먹더라도 수명장수(壽命長壽) 비나이다"라고 (告祀飯)을 외치고, 경기도에서는 "뚫어라 뚫어라 샘 구녁만 뚫어라" 하고 고사반을 외친다. 가 고사반을 외치면, 샘 앞에 1열 횡대로 늘어선 대원들이 함께 한다. 고사반은 3분박의 매우 빠른 4박자의 에 맞추어 불린다.

"뚫어라 뚫어라/샘 구녁만 뚫어라/물 줍쇼 물 줍쇼/사해용왕(四海龍王) 물 줍쇼/칠년 대한(大旱) 가문 날에/철철 넘치소서/ ··· 운운."

참고문헌

  • 『한국음악용어론』 송방송, 권3.1183~84쪽

참조어

옥외굿(屋外-), 판굿 , 당산굿 , 문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