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재풀이

삼재풀이

[ 三災- ]

요약 걸립승(乞粒僧)이 부르는 고사소리 또는 고사염불(告祀念佛)의 한 곡명. 일명 삼재푸리.

"삼재풀이"는 내용에 따라 분류된 의 ""·""·""·""·""·""·"" 중 한 곡명이다. 시주집에 고사상(告祀床)을 차려놓고 탁발승(托鉢僧)이나 이 북과 의 장단에 맞추어 고사염불을 부른다. 장단은 에 가깝고 선율은 에 가깝다.

시주집의 주인이 고사상을 차려놓으면 걸립승이 부르는 (先念佛)의 한 곡명이 "삼재푸리"이다. 수재(水災)·화재(火災)·풍재(風災) 또는 병란(兵亂)·질역(疾疫)·기근(飢饉), 이상 삼재의 내력을 푼다는 뜻의 이 노래이다.

"삼재풀이"는 (金慧鏡)이 부른 의 경우 일곱 번째 곡명이고, (朴靑海)의 경우 의 네 번째 곡명이다.

"글당 그리도 하려니와/건명(乾命)의 모씨댁(某氏宅)에/삼재(三災)살이 세다 허니/삼재(三災)살을 풀어보자/묵는 삼재(三災) 복 삼재(三災)/드는 삼재(三災) 햇 삼재(三災)/ ··· 운운."

참고문헌

  • 『한국음악용어론』 송방송, 권3.1147쪽
  • 『증보한국음악통사』 송방송, 서울: 민속원, 2007년, 461쪽
  • 『民俗藝術事典』, 서울: 한국문화예술진흥원, 1979년, 55쪽

참조어

삼재푸리(三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