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

사직

[ 社稷 ]

요약 땅 신[社]과 곡식신(穀食神)[稷]에게 제사지내는 사당(祠堂).

고려시대 국가적 규모로 치른 제례의식 중 하나가 사직이다. 1116년(예종 11) (大晟雅樂)이 수입된 이후 은 사직(社稷)의 (亞獻)과 (終獻) 및 (送神) 절차에서 연주됐고, 은 나머지 절차에서 연주됐다. 사직은 처럼 대사(大祀)에 드는 이라고 『세종실록』 소재 「길례서례」(吉禮序例)에 나온다.

『』(樂學軌範 1493) 권2에 의하면, 조선초기 대사에 드는 사직제향(社稷祭享)은 음력 1월·4월·7월·10월, 이렇게 1년에 네 번 거행됐다. 즉 (地祇)와 사직은 대사(大祀)여서 중춘(仲春: 2월)과 중추(中秋: 8월) 및 첫 무일(戊日)과 12월에 지낸다. (林鍾爲宮)을 두 번 연주하고, (太簇爲角)은 (太簇均)의 각음(角音)인 유빈을 궁으로 한 (imagefont賓宮)을 두 번 연주하고, (姑洗爲徵)는 (姑洗均)의 치음(徵音)인 을 궁으로 한 (應鍾宮)을 두 번 연주하고, 남려위우(南呂爲羽)는 남려균(南呂均)의 우음(羽音)인 유빈을 궁으로 한 유빈궁을 두 번 연주하여 모두 (八變)이 된다. 모두 (軒架)에서 연주한다. 은 ""(順安之樂)이다. (迎神樂)에 맞추어 (烈文之舞)를 추고, 강신 후에는 응종궁을 노래하고 에서 열문지무를 춘다.

조선초기 사직제향(社稷祭享)의 곡명 일람표

조선초기 사직제향(社稷祭享)의 곡명 일람표
절차(莭次) 악현(樂懸) 곡명(曲名) 일무(佾舞)

영신(迎神)

헌가(軒架)

순안지악(順安之樂)

열문지무(烈文之舞)

전폐(奠幣)

등가(登歌)

숙안지악(肅安之樂)

열문지무

진찬(進饌)

헌가

응안지악(凝安之樂)

열문지무

초헌(初獻)

등가

수안지악(壽安之樂)

문무퇴(文舞退)
무무입(武舞入)

아헌(亞獻)

헌가

수안지악

소무지무(昭武之舞)

종헌(終獻)

헌가

수안지악

소무지무

철변두(徹籩豆)

등가

응안지악

소무지무

송신(送神)

헌가

순안지악

소무지무

제향 절차에 따른 곡명과 (佾舞)는 위의 표와 같다.

참고문헌

  • 『증보한국음악통사』 송방송, 서울: 민속원, 2007년, 147, 213~14, 221쪽
  • 『악학궤범용어총람』 송방송, 서울: 보고사, 2010년, 16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