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보장

백보장

[ 百寶粧 ]

요약 송사(宋詞)의 한 곡명.

어느 미녀가 를 연주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읊은 "백보장"은 『』 권71(「악지」)의 43곡 중 하나이고, 중 (散詞)의 한 곡명이다. 이 "백보장"은 (雙調)에 107자로 됐는데, 전단(前段)은 12구(句) 4평운(平韻)으로 됐고, 후단(後段)은 9구 4평운으로 됐다. 이 산사의 한글 번역은 다음과 같다.

"한 줄기 소리로 채색한 대청에서 잔치 갓 시작했다./비파를 잡은 사람 맨 앞에 있는데/쪽 머리는 구름이요 허리는 흰 깁, 그대로 다시없이 멋있는데/가볍게 잡고 천천히 비비는 것, 귀엽고 아리따운 자태(姿態) 자아내고/싱싱한 눈썹 찌푸리는 것, 시름없는 대도 공연히 시름 같고/새로 편성한 곡조는 그것대로 연주할 수 있어, 양주곡(梁州曲) 연주를 함께 듣는다./ ··· 운운."

참고문헌

  • 『한국음악용어론』 송방송, 권3.924쪽
  • 『증보한국음악통사』 송방송, 서울: 민속원, 2007년, 173쪽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송방송, 167쪽
  • 『高麗音樂史研究』 宋芳松, 서울: 일지사, 1988년, 236쪽

참조어

안과장루(雁過妝樓), 요대취팔선(瑤臺聚八仙), 팔보장(八寶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