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박진

[ 朴珍 ]

요약 연출가(창극). 호는 우석(愚石). 본명은 승진(勝進). 서울 출생.
출생 - 사망 1905년 ~ 1974년

1923년 양성고보를 졸업하고 1927년 일본 동경 니혼(日本)대학 예술과를 중퇴한 그는 1925년 토월회(土月會) 간부로 연극계에 투신했고, 1927년 극단 산유화회(山有花會)를 조직해 활동하였다. 1939년 (林芳蔚)·(朴初月)·(朴貴姬) 등과 함께 창단한 (東一唱劇團) 주최 (金亞夫) 작, (朴東實) 편곡의 ""(一目將軍)을 연출했고, 1940년 (朝鮮聲樂研究會)의 가 무대에 올린 김용성(金龍成) 작의 "(漁村夜話)"를 연출했다.

일제강점기 극단 신협이 공연한 희곡(戲曲)을 (高麗星)이 윤색하여 창극화시키고, 그가 연출한 "왕자호동"(王子好童)은 1948년 (朝鮮唱劇團)에 의해서 서울에서 초연됐다. 당시의 출연진은 (호동왕자)·(대무신왕)·(최리왕)·(낙랑공주) 등이었다. 1942년 조선창극단이, 그리고 1947년 (金演洙唱劇團)이 서울과 지방에서 공연한 (薔花紅蓮傳)을 창작하였다. 1942년 조선창극단이 무대에 올린 이운방(李雲芳) 작의 "(項羽)와 (虞美人)"을 연출했다.

1947년 (國劇社)가 무대에 올린 고려성(高麗星) 작의 "(阿娘哀話)"를 연출하였다. 1948년 (國劇協會)가 공연한 김아부 작의 "(魂)," 조선창극단이 무대에 올린 고려성 작의 ""(論介) 및 "왕자호동"(王子好童)을 연출했다. 1949년 김연수창극단이 공연한 김아부 작의 "단종(端宗)과 사륙신(死六臣)"을 연출하였다. 1950년 이 공연한 고려성 작의 ""(黑眞珠), 1952년 우리국악단이 공연한 작의 "임진왜란(壬辰倭亂)과 계월향(桂月香)" 및 (朴英珍) 작의 ""(秋蓮松)을 연출했다.

1953년 국악사(國樂社)가 무대에 올린 작의 ""(思悼世子)를 연출했으며, 1958년 (示範國劇團)이 공연한 박황(朴晃) 작의 "고제(古制) 춘향전(春香傳)" 및 ""(大沈淸傳)을 연출하였다. 1950년대 전개한 여러 의 공연 때 연출가로 활동하였다.

참고문헌

  • 『한겨레음악인대사전』 宋芳松, 서울: 보고사, 2012년, 37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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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박진 1905-1974. 연출가 겸 극작가. 중앙일보사 제공.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