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창악사

도창악사

[ 導唱樂師 ]

요약 등가의 노래를 지휘하는 악사(樂師).

『』(樂學軌範 1493) 권2 및 권9에 의하면, (1418~1450) 때 (會禮宴)의 및 (1469~1494) 때의 등가도설을 보면, 12명씩 두 열로 정렬한 들을 도창악사가 이끌어 갔다.

이들의 복식(服飾)은 (幞頭)를 쓰고, (白紬中單) 위에 입은 (絳公服)에 (緋白大帶)를 띠고, (方心曲領)을 두르며, (白布襪)에 (烏皮履)를 신었다. 조선후기에 이르러 도창악사의 수는 4명으로 늘었고, 악사의 복식도 초기의 것과 다르다. 즉 (宗廟祭禮樂) 연주 때 등가(登歌)와 (軒架)에 4명의 도창악사가 참여했다. 그들은 개책관(介幘冠)을 쓰고 홍주의(紅紬衣)에 남사대(藍絲帶)를 띠고 목화(木花)를 신었다.

참고문헌

  • 『한국음악용어론』 송방송, 권2.658~59쪽
  • 『악학궤범용어총람』 송방송, 서울: 보고사, 2010년, 9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