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려

남려

[ 南呂 ]

요약 12율 중 열 번째 율명.

『』(樂學軌範 1493) 권1에 의하면, 남려의 음기(陰氣)가 양기(陽氣)의 (夷則)을 도와서 만물의 성숙을 맡으니 남려는 유(酉)의 기(氣)이고, 절후는 추분(秋分)이다. 그 괘(卦)가 곤(坤)의 육이(六二)인 까닭에 남려는 (姑洗)과 합성(合聲)을 이루고, 고선을 (上生)한다. 즉 12율의 (陰聲)인 (六呂)에 드는 남려는 열두 달 중에는 8월에 해당한다. 태주율관(太簇律管)을 (三分損一)하여 얻은 남려는 양성(陽聲)인 고선과 합성을 이루고, 고선을 상생한다. 남려의 음고는 당악(唐樂)이나 (雅樂)의 경우 A음에 가깝고, (鄕樂)의 경우 C음에 가깝다.

참고문헌

  • 『한국음악용어론』 송방송, 권2.469쪽
  • 『악학궤범용어총람』 송방송, 서울: 보고사, 2010년, 70쪽

참조어

남(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