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발수

나발수

[ 喇叭手 ]

요약 ① 조선후기 취고수(吹鼓手)의 일원.
② 농악대(農樂隊)에서 나발을 불던 사람. 일명 나팔쟁이.

① 조선후기 (吹鼓手)의 일원. 조선시대 (軍禮樂) 연주 때 을 불던 를 나발수라고 했다. 정조(1776~1800) 때 (訓練都監) 소속 취고수악대(吹鼓手樂隊)에 나발수 2명이 있었다고 『』(園幸乙卯整理儀軌 1795)에 전한다. 조선말기 시어청(侍御廳) 소속 나발수는 군례악 외에 (船遊樂)의 (呈才) 공연 때 반주를 맡았다. 1829년(순조 29) (進饌) 때 (李學景)·(宋之安)·(成允孫)·(趙寬學)이, 그리고 1901년(광무 5) (進宴) 때에는 (金三乭)·(金今石)이 나발수였다.

② (農樂隊)에서 나발을 불던 사람. 일명 나팔쟁이. 본래 나발수는 나발을 부는 잽이를 가리키지만, 강원도 고성(高城) 지방에서는 (胡笛) 곧 날나리 주자를 나발수라고 한다.

참고문헌

  • 『한국음악용어론』 송방송, 권2.450쪽
  • 『증보한국음악통사』 송방송, 서울: 민속원, 2007년, 372쪽

참조어

나발쟁이, 나팔쟁이, 연반기 , 호적수(號笛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