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홍

김춘홍

[ 金春紅 ]

요약 성악가(민요). 평양 기성권번(箕城券番) 기생. 평양 또는 용강(龍岡) 출생. 김종조(金宗朝)의 제자.
출생 1904년

일제강점기 평양의 금천대좌(金千代座)에서 "용강긴아리"와 "용강타령" 등 를 잘 불러 청중의 사랑을 받았다. 1933년 "용강긴아리"를 비롯한 20여 곡을 레코드에 취입하여 후세에 남겼다.

(金寬俊)이 작사·작곡한 ""(赤壁歌)의 한 부분을 가 개편한 "화용도"(華容道)를 전수 받았다. 1930년대 ""(愁心歌)·""·""(寧邊歌) 등의 많은 서도민요를 음반에 취입했으며, ·· 등과 함께 활동하였다.

1931년 9월 21~23일 제2회 때 출연했고, 1938년 5월 3~4일 전조선향토연예대회 중 여류명창경창대회 때 ·김벽도· 등과 함께 서도민요를 공연하였다.

1932~1938년 (京城放送局)에 출연하여 "건곤가"(乾坤歌)를 포함한 20여 곡의 민요를 방송하였다. 그녀가 취입한 ""를 포함 여러 곡은 일본 콜럼비아음반에 전하고, 그녀가 취입한 "타령" 등은 일본 빅타음반에 전한다. 그녀가 취입한 "간지타령"(簡紙打令)·""(孔明歌) 등 10여 곡의 민요는 폴리돌관현악단 반주로 취입되었다.

참고문헌

  • 『한겨레음악인대사전』 宋芳松, 서울: 보고사, 2012년, 251~5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