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난봉가

긴난봉가

[ -難逢歌 ]

요약 황해도민요(黃海道民謠)의 한 곡명. 일명 중난봉가·별제난봉가.

중에 가장 오랜 노래로 알려진 이 는 여러 의 모체가 되는 곡이다. ""(山念佛)과 함께 대표적인 황해도민요로 꼽힌다. ""·"병신(病身)난봉가"·"숙천(肅川)난봉가"·"개성(開城)난봉가"·"(辭說)난봉가"는 모두 "긴난봉가"에서 파생된 것이라고 한다. 이나 에 맞추어 부르는 이 노래의 가락은 (愁心歌調)로 됐다. "긴난봉가"의 사설은 다음과 같다.

() "아하아헤― 에헤이요. 어람마 둥둥 내 사랑아." 1절: "정방산성(正方山城) 초목이 무성한데, 밤에나 울 닭이 대낮에 운다." 2절: "슬슬 동풍에 궂은비 오고 시화(時和)나 연풍(年豊)에 임 섞여 노자." 3절: "사면십리(四面十里) 늘어진 능파, 능파 속에 임 찾아 갈 길이 망연이로다. ··· 운운."

참고문헌

  • 『한국음악용어론』 송방송, 권1.411~12쪽
  • 『民俗藝術事典』, 서울: 한국문화예술진흥원, 1979년, 291~92쪽
  • 『韓國歌唱大系』 李昌培, 서울: 홍인문화사, 1976년, 832~33쪽

참조어

별제난봉가, 중난봉가(中難逢歌)